[청년의사]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주입펌프 등장…메인텍 애니퓨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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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주입펌프 등장…메인텍 '애니퓨전'
이상빈 대표, "실린더 방식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업그레이드…해외 성공 자신"
국내 한 중소 의료기기업체가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주입펌프를 내놔 주목된다.
메인텍 이상빈 대표<사진>는 지난 28일 서울 사당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린더 의약품주입펌프 ‘애니퓨전’(Anyfusion) 개발과 출시 및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빈 대표는 애니퓨전이 기존 ‘시린지’(SyringePump)와 ‘인퓨전’(Infusion) 방식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의약품주입펌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정량의 약물, 수액 등을 자동으로 환자에게 주입하는 의약품주입펌프는 지속적인 약물주입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병동, 응급실,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약물 주입 방식에 따라 인퓨전(수액백을 일정한 속도로 압력을 가해 약물을 주입), 시린지(·주사기를 일정한 속도로 압력을 가해 약물 주입) 방식으로 나뉜다.
반면 애니퓨전은 하나의 펌프에서 시린지, 인퓨전 기능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실린더 방식으로, 성능시험 결과 유량 정확도(±2%이내)와 배터리 지속시간(8시간 이상 구동) 등이 수입 제품들 대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상빈 대표는 설명했다.
또 환자에게 오작동에 의한 약물 주입하는 부작용 발생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메인텍은 현재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는대로 애니퓨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상빈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기존 제품들 보다 새로운 개념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해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의약품주입펌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니퓨전으로 한국 의료기기 브랜드가 해외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인텍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의료기기 품목 시장 리포트(의약품주입펌프)에 따르면 의약품주입펌프 시장은 약 20억달러(2011년 기준) 규모로 오는 2018년경에는 약 2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의약품주입펌프를 생산하는 기업은 15곳 정도이며, 이들의 2011년 총 생산액은 약 336억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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